진짜 송도의 마지막 기록
주인공은 없어가 최애임
이제는 안 듣긴 해
송도에 남기는 노래
닮았니?
오랜만에 육개장 했는데 이뿌게 담긴거 같아서 찍어봄
피검사 했는데 마시멜로 붙여줘서 당황함
대전 가기 전에 잠깐 키즈카페 단기알바를 했음
목소리 걸걸한 직원이 애기들한테 앙뇽앙뇽 이래서 당황했는데
며칠 지나니 내가 앙뇽 칭구드라 이러고있음
애기들 진짜 귀엽더라
아직도 기억나
퇴근하는데 구름이 엄청 신기해서 찍어봄
비행운은 아닌것 같던데
퇴근하고 당누랑 햄이랑 술머금
고량주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더라
낫밷
햄은 먼저 가고 당누랑 2차
당누가 한라산에 미쳐서 포풍 서치를 통해 찾음
안주 죄다 안된대서 김피탕 시켰는데 소주랑은 별로인듯
직원 E 100%인 사람한테 잘못걸려서 개쩌는 토크하다옴
숙취도 개쩔었음
걍 웃겨서 찍음
이사 전까지 알바갔다가 퇴근하면 짐정리하는 루틴을 2주 정도 했는데
벌써 일상이 무료하고 재미없고 삶이 팍팍하고
그리고 당누랑 술 먹음
안주가 너무 짜요 선생님
글 쓰면서 보니 술을 생각보다 많이 마셨네
이럼 안되는데
그리고 2차 감
역시 생맥이 맛있어
여기서 카산드라 영업함
카산드라 재밌음
아쉬운건 요즘 대부분의 미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성소수자 캐릭터가 꼭 나오던데
알겠으니까 동성부부도 좀 가져와바
이성애부부가 너를 이해한다 사랑한다 어쩐다
그런 뻔한 스토리 말고 (사실 안 뻔함
동성부부가 이미 존재하는걸 좀 보여줘라
먼저 살아온 사람들이
이미 존재하는걸 보여줘
당누가 초콜릿 줌
아마도 발렌타인데이라서? 받을 때는 그런거 몰랐음
근데 발렌타인데이를 깨닫고나니 눈물이 막 흐르는 것이에오
점심시간이 없어서 일하다 당 떨어지면 먹으려고 가져갔다가
퇴근하고 생각남
길에서 소중히 까먹음
이 순간 송도가 엄청 좋은 곳인데
내가 미처 느끼지 못하고 지냈던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잠깐 했음
그냥 당누 생각나서 찍어봄
처음 송도 오면서 가져왔던 택배박스는 6개였는데
두개는 없고
택배박스 5개 주문해서 짐을 싸다보니 모자라서
5개 더 주문해서 짐을 싸다보니 또 모자라서
좀 큰 박스 3개를 마지막으로 주문해서 겨우겨우 다 정리함
총 17박스
도대체 2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짐이 3배가 된거지
짐 빼고 부동산 기다리면서 먹은 샐러드
여기 비싸서 잘 안 갔는데 역시 샐러드는 맛있어
짐 다 빼고 찍어봄
왜인지 속 시원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공허하더라
내가 뭣땜에 뭘 위해서
증말
대전 가는 길
당누가 배웅해줌
내가 해달라고 함
덕분에 쓸쓸하지 않게 왔다
감사링
그리고 대전에 옴
오크도 체리도 아닌 충격적인 색의 샷시
방 문에 있는 말발굽
싱크대 물샘 미친거 아냐?
진짜 샷시는 왜 몰랐을까..
짐 정리하면서 문제있는 것도
하나씩 고치는 중임
싱크대 누수도 고침
셀프인테리어만 늘고있다 큰일임
네이버 지도
차오차오
map.naver.com
개쩌는 가격과 맛도 낫밷임
대전 오고 제일 많이 감
대전에서 처음 먹은 빵인데
포카치아가 너무 푸석푸석해서 아쉬웠음
내용물은 그득그득한데 참으로 아쉽네 글쎄
근데 또 갈듯
치아바타 종류가 괜찮았던 것 같음
수납침대로 사길 잘했음
수납 없어서 짐이 바닥에 널려있음
그리고 매트리스는 안 와서
일주일 동안 바닥에서 잤음
저러고 엽떡 먹은듯
빵고기만두
존맛
두꺼운 만두 오랜만인데 맛있더라고
진짜 개존나짜 미친 존나 짜
담백한 나초에 스프 넣어서 섞는건데
나초한테 몹쓸짓 하는 느낌임
진짜 개짜 존나 짜
스프 반만 넣어도 짤듯
그리고 어제 먹은 야채곱창으로 급마무리
가 아니라
이사 온 다음날
비 내리는 영상
이사한지는 열흘인데
조금 전에 인터넷 연결하고
오늘에서야 글을 써
나 멋지게 잘 살아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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